체험시설 인기 끌듯
체험시설 인기 끌듯
  • 김현석
  • 승인 2012.05.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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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어업‧원양어업체험장, 에너지파크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에는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움직여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연안어업체험장과 원양어업체험장, 에너지 파크는 박람회장 밖이지만 꼭 가봐야할 곳으로 꼽힌다. 박람회 입장권은 1회 재입장이 가능하다.

우선 연안어업체험장에서는 우리 국토를 둘러싸고 있는 3면의 바다에서 이뤄지는 어업 변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실물 연안 어선을 전시하고 미니양식장 시설도 갖추고 있다. 연안어선 안은 남해안에서 주로 이용하는 어로장비와 어구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게 돼있다.

미니양식장은 가두리양식장과 패류양식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양식시설을 직접 끌어올려 굴이나 홍합, 전복 등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죽방렴, 통발, 각망 등의 미니어처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고기잡이 지혜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물위에 떠 있는 축구장 절반 크기의 인공 바다숲은 연안어업체험장의 클라이맥스다. 해조류로 조성된 숲에 아열대 관상어와 방어 등 대형어종이 함께 어울려 사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고 관람시간은 30분이다.

원양어업체험장은 먼 바다에서 원양어선을 타고 마치 고기잡이에 나서는 느낌이 들게 한다. 체험장에 들어서면 어선의 조타실처럼 꾸며놓은 곳에 들어선다. 남태평양 먼 바다에서 풍랑을 헤치고 참치를 잡는 과정이 4D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생히 느껴진다. 퀴즈를 맞추면 조타실의 기계장치와 항해 장비를 조작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배에서 하선하면 한기가 느껴지는 냉동어창으로 바로 연결된다. 이곳은 실제 냉동어창을 축소 제작한 것으로, 1미터 크기의 참치가 잔뜩 쌓인 모습과 참치 통조림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관람시간은 15분 정도이다.

에너지파크는 마치 잘 꾸며진 공원 같아서 관람객들이 휴식을 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에너지파크는 실내 전시와 야외 체험으로 나뉘는데, 실내 전시시설에서는 무선충전 전기버스 및 수소연료전기차, 태양광 발전 등의 원리와 과정을 익힐 수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체험시설은 재미있게 놀면서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준다. 에너지 오케스트라와 자전거 물대포, 댄스플로어, 에너지미로게임 등이 갖춰져 있다. 에너지 오케스트라는 태양빛을 거울로 반사시켜 건반에 맞추면 일정한 음의 소리가 나는 원리이며, 자전거 물대포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물대포가 발사된다.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관람은 1시간 정도 잡아야 넉넉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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