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박람회 대비 외국인 응대 의사소통 능력향상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에 걸쳐 관내 초ㆍ중학생과 시민 915명을 대상으로 ‘영어야, 박람회장에서 놀자!’야외 테마체험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학습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박람회 기간 예상되는 상황을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생생한 어학연수 효과와 같은 어학 트레이닝학습을 운영해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 피하지 않고 먼저 다가가 친절한 인사와 길안내, 우리지역 소개가 가능한 언어능력과 국제매너를 갖추는 실용적인 어학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박정영 어학원에서 맡아 진행하며 원어민강사 5명, 내국인 영어강사 5명, 안전요원 5명 등 총 15명이 투입돼 여수엑스포역, 오동도, 박람회 홍보관, 식당과 박람회장 사이트를 중심으로 야외 열린 공간에서 원어민과 함께 “No Korean Only English!”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야외 테마체험 영어 학습은 매년 1천여 명이 참여하였고, 지난해 실시한 학습효과와 만족도 조사에 있어 응답자의 95%이상이 만족하다고 응답, 그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비해 200여명이 초과된 초ㆍ중학생이 앞 다퉈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했고, 특히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도서지역(남면 안도, 낭도 등)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현지 어학연수와 같은 경험을 통해 어학에 대한 두려움과 언어장벽을 깨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어학훈련을 통해 박람회 개최도시민 다운 선진 국제매너와 의식함양과 박람회 성공개최에 일익을 담당하는 언어봉사자로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