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음식문화 위생적으로 '변모'
전남 음식문화 위생적으로 '변모'
  • 김용석
  • 승인 2012.03.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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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음식점·시범지역 1천300곳 중 음식문화 개선운동 참여율 95%

전라남도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음식문화 개선사업에 대한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도내 모범음식점, 시범지역, 찬기지원 음식점 중 95%가 참여해 음식문화가 점차 위생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제공=전남도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개월간 도내 22개 시・군 찬기 지원업소, 모범음식점, 시범지역 업소 등 1천326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문화 개선 실천, 반찬 가짓수, 입식테이블 설치, 음식문화 개선 성공을 위해 우선해야 할 사항 등 13개 항목에 대해 설문을 벌인 결과 음식문화가 위생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덜어먹기용 위생용품 제공의 경우 앞접시를 사용하는 곳이 1천112개소(95.1%), 집게는 1천36개소(78.%), 국자는 989개소(74.9%)로 응답해 전년에 비해 각각 2.0%, 17.4%, 8.1%씩 늘었다.

개인별 위생 찬기는 지원업소 781개소 중 ‘잘 사용하고 있다’가 651개소(83.3%)로 나타났으며 잘 사용하고 있는 이유로는 ‘손님이 좋아해서’가 225개소(58.1%)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설거지가 편리해서’가 129개소(33.3%), ‘식재료 구입비가 절감되어서’가 33개소(8.6%) 순이었다.

반찬 가짓수의 경우 6∼8가지 제공업소가 639개소(48.5%)로 전년(40.0%) 보다 8.5% 늘어난 반면 9가지 이상 제공업소는 304개소(23.1%)로 전년( 26.5%)보다 3.4% 줄어 알뜰한 식단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매출액은 음식문화 개선 참여 후 증가됐다고 응답한 업소가 194개소(15.4%), 감소했다는 업소는 68개소(5.4%), 변화가 없다는 업소는 1천 개소(79.2%)로 나타났다.

식탁의 경우 좌식이 78.1%, 입식테이블 21.9%로 국제행사에 대비한 외국인 수용을 위한 입식테이블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음식문화 개선사업이 성공하기 위한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의식개혁 교육’ 560개소(43.9%), ‘언론 홍보’ 400개소(31.4%), ‘위생용품 지원’ 230개소(18.0%) 순으로 응답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그동안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범 도민 의식개혁 운동으로 적극 추진한 결과 이에 참여하는 업소가 대폭 늘어나는 등 점차 정착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에 대비해 국제적 수준의 음식문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영업주와 이용객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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