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한 5개 기관ㆍ단체가 참여(전국 133개 교육기부 기관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3월16일(금)~3월18일(일)까지 개최되었다. ‘교육기부’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창의적 체험활동이 강화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적극적으로 도입ㆍ시행되고 있는 교육참여 운동으로 시설기부, 재능기부, 자원기부 등으로 이루어지며, 기업ㆍ대학ㆍ기관ㆍ단체ㆍ개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는 전라남도를 대표해 실습선기부로 ‘선상무지개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재능기부를 선도한 목포해양대학교를 비롯해 로봇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으로 학생들의 지질ㆍ고생태 학습에 크게 도움을 주었던 목포자연사박물관, 학생들의 국악연수를 지원한 (사)한국예총진도지회, (사)호남연정국악연수원 등 5개 기관ㆍ단체에서 참가했다.
2011년 교육기부 활성화 원년에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모한 ‘교육기부 선도교육청 공모’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어 일억 오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기부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3월9일 현재 도내 614개 기관ㆍ단체ㆍ개인의 교육기부를 받아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용하고 있다.이처럼 풍부한 교육기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에서는 홈페이지(희망등불 전남교육기부)를 개설하고, 겨울방학 중 교육기부를 활용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22개 교육지원청 주관)한 바 있으며, 4월중에는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전 기관ㆍ단체ㆍ개인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기부 선포식을 거행하고 인증서 수여, 우수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늘어나는 폐교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ㆍ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어, 문화ㆍ예술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으며, 주5일제수업의 전면 시행으로 늘어나는 학생ㆍ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하고 학생들의 바람직한 창의적 체험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교육기부의 활성화 및 교육기부 기관과 일선학교와의 연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