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날 해조류로 건강지키세요
나른한 봄날 해조류로 건강지키세요
  • 김용석
  • 승인 2012.03.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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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톳·미역·가시파래·다시마 등 추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봄철 일조량이 늘면서 나른함을 호소하는 직장인과 수험생, 애주가들의 춘곤증 예방과 봄의 불청객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봄철 해조류’로 톳·미역·가시파래·다시마를 추천했다.

‘바다에서 건진 칼슘제’라 불리는 톳에는 비타민·인·칼륨 등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액을 깨끗하게 해줘 동맥경화 예방과 중금속 해독 효과가 있다. 특히 우유보다 칼슘은 15배, 철분은 550배나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좋다.

미역은 ‘바다의 불로초’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A 및 여러 비타민이 고르게 함유돼 있으며 헤파린과 비슷한 항응혈 작용이 있어 몸에 안좋은 저밀도지방단백질(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유익한 고밀도지방단백질(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 등의 질병을 예방해준다. 또한 암세포의 증식을 30% 이하로 막아주는 등 면역력을 높이고 체액 순환량을 조절해준다.

△닭냉채 다시마쌈(사진제공=전남도)

봄 갯벌 초록 융단처럼 싱싱한 봄기운을 전하는 가시파래는 쌉쌀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나고 향이 뛰어나다. 비타민 A·C 등과 요오드·무기염류 등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를 맑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간을 해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다시마에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성분이 많아 ‘천연 미네랄의 보고’로 불린다. 이중 알길산이라는 식이섬유는 혈전이 생기거나 간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막는 등 고혈압과 동맥 경화를 직·간접으로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체내 대사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유해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막고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효소 기능을 촉진한다.

임여호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봄의 기운을 한껏 머금고 있는 해조류의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 비타민은 춘곤증과 봄의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라며 “환절기 생체리듬 적응 효과에 뛰어난 전남산 해조류를 많이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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