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여수 관내 초․중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하여 여름방학을 조기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박람회 기간(5월 12일~8월 12일) 중 나라 안팎에서 1,0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여수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승 주차장 조성, 무료 셔틀버스 운행, 승용차 안타기 운동 등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에 관내 학생 및 교직원들도 여수시민으로서 동참하게 된 것이다.

지금껏 관내 학교들은 여름방학을 초등학교는 7월 22일경, 중학교는 16일경에 실시해왔었다. 그러나 올해는 여름방학 선언을 7월 6일 이전으로 조기시행하고, 개학은 박람회가 끝나는 8월 12일 이후에 함으로써 박람회 기간 중 교통 혼잡을 줄이고, 학교를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활용토록 하여 국가적인 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올해 여름방학 일정을 10일~16일 앞당길 수 있었던 것은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이 매년 교과부에서 7월 둘째주에 전국적으로 실시해 온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일정 조정을 교과부에 건의한 결과 6월 26일로 확정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장재익 교육장은 “여름방학 조기시행 시 예상되는 교육과정 운영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초․중학교 교장, 교감 협의회를 개최하였으며,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박람회 기간 중 ‘자가용 안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용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