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피니언 리더들 여수방문
대구 오피니언 리더들 여수방문
  • 김현석
  • 승인 2012.03.05 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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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SNS 그룹 박람회 성공 기원

얼음장처럼 차가운 겨울의 기상이 아무리 가상하다해도, 오는 봄의 기상 앞엔 속절없다. 봄은 생기와 물기를 머금고 하늘과 땅에서, 그리고 우리의 마음에 소리 없이 다가온다. 어느새 기적처럼.

3월4일. 박람회 개최도시 전라도 여수의 하늘과 바다도 봄의 기운아래 놓였다. 기분 좋은 봄비가 한가로이 내리는 가운데 경상도 대구의 SNS ‘어깨동무’ 그룹 일행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응원 간 '박람회 서포터즈'

‘어깨동무’는 약430여명의 회원들이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지만 서울과 해외에도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인터넷 공동체)’세계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 SNS 그룹이다. 연령과 직업이 다양하고 각자의 생각을 존중한다. 회장(김영욱)은 이를 ‘무색무취’ 정신이라 강조했다.

홍보관에서 '어깨동무' 회원들
홍보실장으로부터 박람회관련 설명들으며

‘어깨동무’ 구성원들의 오프모임(현장 미팅)을 지켜보면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직원모집 때 내세운 ‘차이는 있으나 차별은 없다’라는 카피와 닮았다. 개성은 1/n로 개별적이지만 소통의 방향은 ‘일맥상통’. 한 방향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인터넷의 강자들이다. 60대 이상인 회원들도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 도구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있다. 각 회원들이 올리는 스마트폰 정보 콘텐츠는 수백, 수천명의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있어 실제적인 언론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엄청난 파급력을 갖고 있다.

이들이 이날 여수 박람회장을 방문한 것은 작년 세계대구육상경기대회에서 ‘엑스포 SNS 서포터즈’가 응원 차 방문했던 것에 대한 답방형식이었다. 박람회 조직위 홍보실과 ‘SNS 서포터즈’는 대구 ‘어깨동무’ 그룹들과 함께 대구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펼친 적이 있다. 이때부터 이 두 그룹들은 인터넷상에서 활발히 교류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3월 4일 모임은 시작에 불과할듯하다.

온라인에서의 소통은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으로 이어져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고 서로의 꿈도 공유하게 된다. 이것이 2012년인 오늘, 시대의 대세요, 일상적 문화현상인 것이다. 경험해 본 자만이 느낄 수 있는 세계다.

박람회 성공 기원 건배 제의하는 박순해 교육장

회원 박순해(대구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씨는 향일암에 올라 여수세계박람회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이 메시지는 워낙 간절하고 강렬해서 모든 참석자들의 가슴을 흔들었으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박 교육장의 존재감은 특별했다. 격의 없는 행동, 열린 사고, 진정성있는 한마디 한마디. 지금까지 이런 교육자를 만나 본 기억이 없을 정도였다.

한형일(경영학 박사)씨는 이날 전라도를 처음 방문했다. 그는 여수공항에서부터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를 세심하게 관찰했다. 경영 전략을 전공한 학자의 견해인 만큼 무겁게 받아들여졌다. 공항에서 시내에 이르기까지 박람회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여수를 처음 방문한 이들이 느끼는 도시의 이미지가 정말 중요하다 것이었으며 이는 결국 시민들의 몫이라는 당부였다.

정성화(서대구방송 이사)씨는 “여수가 바다와 해양을 잘 살려 세계의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고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인터넷 신문(두레월드) 손윤수 취재본부장, 엠커뮤니케이션즈 이사 문일씨, 시낭송가이자 다양한 경력의 CEO 정옥희 씨, 섬기는 리더 현달순씨 등... 기자가 만나 본 ‘어깨동무’ 멤버들은 하나같이 열정이 넘쳤으며 또 연령을 가늠할 수 없는 ‘청년정신’을 소유한 이들이었다.

오동도에서
플래시 몹 율동

차가운 겨울을 밀어낸 봄비는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되 더욱 각별하고, 더욱 아늑하게,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박람회 식음 담당 업체인 주)우딘의 정운영 대표는 “멀리서 박람회 성공을 응원하는 친구들은 보지 않아도 반가운 사이인데 직접 현장까지 방문한다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며 ‘우가온’의 인기 요리 중 하나인 갈비탕 50그릇을 대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깨동무 일행 여수엑스포 응원 율동,  http://www.tagstory.com/100423618>>

http://www.tagstory.com/10042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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