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3월부터 전국의 초·중·고 대부분 학교에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부모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재)전남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청소년지원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11월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전남도, 도교육청,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전남청소년 활동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그 첫 단추로 토요일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토요일 탄력근무를 통해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연계활동, 인증 수련활동·성취포상제 운영 확대, 부모와 함께 하는 심리검사, 개인 및 집단상담, 놀이치료, 24시간 청소년 상담전화 운영, 긴급구조·일시보호 등을 실시한다.

또한 전남도내 청소년 기관들의 토요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토요체험 프로그램 공모 및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신현숙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교육은 책상에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한 창의력 향상과 다방면의 능력 개발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토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노성만)도 주5일제 수업시대 인성교육 일환으로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달 29일 해남에서 2012 시·군 자원봉사센터 직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김명수 대전청소년지원센터 소장의 ‘주 5일제 수업시대 청소년자원봉사활성화 방안’에 대한 초청강의와 배충진 송암선교복지원 박사의 ‘농어촌 지역 자원봉사활동 방안’, 윤일현 초당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효과적인 프로포절 작성방법’, 마대성 광주교대 교수의 ‘SNS 새로운 소통의 시대’ 등 자원봉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5월부터 여수에서 개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비롯해 국제농업박람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주 5일제 수업시대에 주말을 이용해 자원봉사에 활발하게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며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