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한국전력 서포터즈’편
한국전력 여수지사 박원근(50) 팀장과 이성운(50) 과장, 조병훈(46)과장, 문재강(46) 과장 일행이 개도를 찾았다. 이들은 평소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열정이 뜨겁기로 소문난 ‘한국전력맨’들로 평소 박람회 알리기에 열성을 보여왔다.박원근 팀장은 여수에서 근무한지 15개월째 밖에 되지 않았지만, 부임하자마자 여수관련 거의 모든 정보를 꿰차고 있을 정도로 적극적인 직장인이다. 무엇보다 그는 회사 내 메신저 아이디가 ‘여니와수니’이며 요즘 시대의 대세로 자리잡은 SNS (Social Network Service: 트위터, 페이스북...)를 잘 활용하는 ‘멀티 플레이어(다양한 기기를 다룰줄 아는 사람)’이다.박팀장 일행은 오전 9:40분 금오도행 배편을 예약하고 여객선터미널에 모였다. 박팀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조용환 홍보실장과는 SNS를 통해 수시로 연락을 유지해 오던 참이었다. 이 둘이 이날 여객선 터미널에서 만난 것은 ‘우연’이면서도 ‘필연’인 것은 당연지사.박팀장 일행과 조직위 홍보실장이 만나 같은 배를 탔으니 그 다음 일정은 짐작할 만 했다. ‘안봐도 뻔한 비디오’. 이 두 팀은 개도 봉화산에 오르고 있는 등산객들부터 모으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미친듯 돌입했다.대구에서 온 산행모임 ‘봉사’ 일행은 여수세계박람회를 알고 있다며 꼭 오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한국전력맨’들과 ‘조직위 홍보실장’ , 그리고 대구 ‘봉사’ 산행 일행들이 봉화산 팔각정에 모여 화기애애한 한때를 보냈다. 여객선터미널 배 시간 잘못 기재, 방문객들 혼란 초래
개도에서 여수로 오후4:30분 출발예정인 배가 실제 예약한 티켓에는 4:00로 기재 돼 있어 방문객들을 당황하게 했다. 한 방문객은, “4:30분이면 여기서 약간 연착되는 게 보통인데 아예 4:00로 기재돼 있다는 건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단순한 전산오류라면 더 문제죠. 박람회가 몇 일 남지 않았잖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의 섬 관광에 관심을 갖는 외지인들이 늘고 있다. 단순한 전산오기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것을 교통과 숙박에 대한 시 차원의 점검의 기회로 삼는 게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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