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 발언 일삼는 일부 여수시의원에 재발방지 대책 수립 촉구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일련의 불미스런 일로 언론과 시민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어버린 여수시의회에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1. 시정부와 시의회는 상호 소통하여 지역발전에 앞장서라!
1. 여수시장에 조롱성 발언한 의장은 사과하라!
1. 여수시의회는 공무원의 인격을 존중하라!
1. 시의회는 하대 발언을 일삼는 시의원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
공노조는 지방 시의원에 대해 “시의원은 법과 규범을 준수하고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하며, 민주적인 지방자치 실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하고, 공사 생활에 청렴과 품위 유지의 의무를 다해야한다”고 정의했다.
그러나 “여수시의회는 본분을 망각한 채 일부 의원들의 막말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시민의 대표인 여수시장과 공무원에게 있어서는 안 될 모욕적인 언사로 크나큰 상처를 안겨주었다”고 비판했다.
공노조는 일부 시의원들의 막말 논란의 이유로 “임시회 추경 예산 심의 시 시의회 홍보용 예산 반영을 삭감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공노조는 “의회 의장과의 면담으로 하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시의원은 의회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여수시장에게 사과를 약속하였기에 빠른 시일 내에 공개 사과를 통해 시정부와 불신의 관계를 청산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전국 곳곳에서 지방의원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지방 의원 자질론'과 함께 '지방의회 무용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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