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폭설시 농작물 축사 관리 철저를
한파 폭설시 농작물 축사 관리 철저를
  • 김용석
  • 승인 2012.02.0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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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열기 등 관리 소홀 인한 화재 예방 등 당부

전라남도가 새해 들어 잦은 기습 한파와 많은 눈이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작물과 하우스, 축사 등 관리요령을 농가에 긴급 당부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많은 눈이 내리면 마늘과 양파 등 농작물은 피복한 비닐에 흙을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해 저온피해 예방 및 토양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농업시설은 폭설과 강풍에 대비해 고정 끈을 튼튼히 매주고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강풍이 불 때는 시설 환기창을 모두 닫아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해야 한다.

전남도는 또 전열기구 과열 등으로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화재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전기 설비 점검과 개․보수를 전문 업체에 의뢰하고 노후화된 개폐기 차단기는 즉시 교체하며 차단기는 주 1회 이상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선 등 배선은 방수용 전선을 사용하고 피복이 벗겨질 우려가 있는 노후 전선은 즉시 교체하며 쥐 등에 의해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전선은 배관 공사를 실시해야 한다. 사용하는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기구와 전선의 안전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옥내배선이나 배선기구의 용량을 무시한 채 한 개의 콘센트에 많은 배선(문어발식)을 연결하지 않아야 한다.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에 겨울철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취약시설 일제점검 및 유관기관과 신속한 상황 대응체제 구축 등에 대한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시달해 내년 3월 말까지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예방․사후 관리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2012년 재해보험 가입 품목을 35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제도에 농업인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의 80%를 지원해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해보험 가입은 매년 가입농가와 면적 및 품목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170억 원으로 예산을 증액했다.

전종화 친환경농업과장은 “자연재해는 발생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닐하우스, 축사 등 취약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통해 농업인이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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