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 주철현 예비후보가 선거 1호 공약으로 3단계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 및 여수유치를 발표했다.
21일 주 예비후보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해양관광 시장이 증가 추세에 있지만 정부의 제도는 해양수산발전기본법 하위 조문에 근거해 해양관광의 진흥에 필요한 정책을 마련·시행하고 있어 제도정비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관광기구(UNWTO)는 전체 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정도로 추정, ‘미래 10대 관광 트랜드’ 중 해변·스포츠·크루즈 등 6개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도 세계관광기구 자료를 근거로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의 관광시장 점유율이 1~2%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며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발전기본법에 근거해 해양관광기본계획을 수립해 어촌‧생태관광과 섬‧연안관광 정책을 분리·추진하고 있어 개별관광 자원을 연계한 복합형 해양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종합적 접근이 필요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주 예비후보는 “해양관광에 대한 통합적 지원관리, 맞춤형 해양관광 상품개발 등 해양관광을 전담하는 기구는 부재한 상태다”며 해양관광만 통합적으로 전담하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주 후보는 가칭 ‘한국해양관광공사’의 설립을 위한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1단계로 기존 해양수산발전기본법과 별개로 독립적인 ‘해양관광진흥기본법’을 제정하자는 것이다.
2단계는 법적·제도적 정비 후 해양수산부에 해양관광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담기구의 설치 및 운영이다.
3단계는 해양관광 시장의 성장에 따라 해양관광 개발과 홍보·마케팅, 투자유치, 그리고 국제해양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전담하는 가칭 ‘한국해양관광공사’의 설립과 여수유치다.
주 후보는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했다”며 “정부의 해양관광 관련 제도를 정비해 여수를 대한민국과 세계적인 해양관광의 메카로 재도약 시켜 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