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특수는 예년보다 넓어지고 빨라진 도로사정
여수를 찾는 귀성객들의 얼굴이 밝다.
예년보다 넓어지고 빨라진 도로사정 때문이다.
가장 빠른 길은 무엇보다 KTX다. 5시간 이상 걸리던 길이 3시간 21분이면 서울 용산에서 고향 여수에 닿을 수 있다. 박람회 이전까지는 더 앞당겨질 예정이어서 올해 추석부터는 2시간 52분이면 고향땅을 밟을 수 있다.
고속도로를 통한 접근로도 좋아졌다.
지난해 4월29일 완주에서 순천까지 고속도로 전 구간(118㎞)이 개통돼 수도권에서도 정체만 없다면 3시간 대 도착이 가능해졌다.
또한, 오는 4월이면 이순신 대교, 목포~광양 고속도로,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 등이 모두 개통될 예정이어서 올 추석부터는 더욱 빠르고 편안한 귀성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오는 20일부터 25일가지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15.1km를 임시 개통함으로써 순천에서 여수로의 접근로가 안전하고 편해졌다.
수도권 방향의 귀성객들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시점인 동순천IC를 거쳐 순천 신대JC로 진입하면 되고, 서부권 방향의 귀성객들은 순천 해룡IC로 진입하면 된다.
오로지 국토 17호선에 의존해 정체와 싸워야 했던 예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도로사정을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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