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사,“올 한해 청렴도 개선을”
박지사,“올 한해 청렴도 개선을”
  • 김용석
  • 승인 2012.01.1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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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정확하고 공정하게 집행·수상 호텔 등 해양관광 개발 강조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새해에는 모든 공직자가 청렴 다짐을 해 올 한해 청렴도가 크게 개선되도록 해나가자”고 독려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2012 중앙부처 업무계획 대응방안 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청렴도 조사에서 전남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공직자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새해 청렴을 다짐, 예산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분배하고 특히 몇 사람에게 돌아가는 무상지원 형식의 보조금 지원을 줄이는 대신 조례를 통한 기금을 마련해 도민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집행해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청렴도가 낮게 나오는 부서에 대해서는 인사와 상여금 등 가능한 모든 제재수단을 동원해 철저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전남은 해양관광을 육성하는데 적격인 꼬불꼬불한 해안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시설이 육지에 집중돼 지형적 특성을 잘 이용하지 못한 면이 있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갯벌에 나무 교각을 세워 수상호텔·펜션 등을 지으면 밀물 때는 바다를 보고 썰물 때는 갯벌 생태를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지혜로운 일 처리를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데 인사이동에 따른 제약이 많은 만큼 특별히 전문가가 필요한 분야의 경우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청소년 희망(미래)재단이나 장애인 희망재단 등 사회복지분야는 갈수록 일이 늘어나는데 전문가가 부족한 만큼 이 분야 재단 설립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개관과 관련해선 “책을 읽는 국민이 선진국으로 간다. 도서관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책 읽는 습관을 갖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며 “특히 농어촌 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줄어 빈 교실이 많은 만큼 이를 활용해 도서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교육청과 잘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주거문화와 관련해선 “최근 농촌지역에도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데 이는 적절치 않다”며 “행복마을처럼 농촌지역에 맞는 주택을 건설하되 불가피하게 아파트를 지을 경우 에너지 전문가들이 13층 이상이 되면 에너지 비용이 많아진다고 진단한 점을 거울삼아 가능하면 저층으로 지을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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