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 세계박람회 전시관 조성사업의 무사고, 안전 및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하기 위한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안전기원제’가 17일 오전 개최지인 여수신항에서 열렸다.
이날 안전기원제에는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충석 여수시장과 박람회 주요 전시관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동석 위원장은 이날 기원제에서 “지난 7월 박람회 핵심시설인 빅오(Big-O) 사업을 시작으로 박람회 주요 사업들이 대부분 착공돼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주요 전시관 기공식을 겸한 안전기원제를 계기로 안전한 박람회, 성공하는 박람회를 위해 조직위원회, 여수시 뿐만 아니라 박람회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 모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박람회장 조성사업 중 Big-O, 주제관, 한국관, 부제관, 국제관 등 주요 전시관이 모두 착공되었으며 조경 등 일부 사업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5일 로세르탈레스(Loscertales)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도 조직위와의 간담회에서 주요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제 하드웨어 부문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남재헌 조직위 해양건설과장은 “지난 5일을 기점으로 건설본부가 여수로 이전하는 등 조직위도 본 궤도에 오른 주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체제를 갖췄다”며 “앞으로 여수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람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내년 12월 말까지 박람회 전시시설을 대부분 완공하고 2012년 5월 12일 개장에 앞서 충분한 시험 운전기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