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0여개 국가에서 오는 여수엑스포 종사자들이 여수를 내나라, 내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엑스포타운에 장기간(3∼6개월) 머물면서 박람회를 준비하는 국내외 종사자들의 주거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타운 내에 공공시설과 편의시설 등 총 35개 시설을 운영한다고 18일(금) 밝혔다.
엑스포타운에는 총 1,442세대에 약 6,600명(외국인 1,800, 내국인4,800)이 거주하게 된다. 타운 내에서 국내외 종사자들이 휴식과 생활이 가능 하도록 공공시설인 임시진료소와 함께 커피전문점, 생맥주집, PC게임방, 휘트니스, 공동세탁소 등 편의시설 19개소와 기독교․천주교․불교 등 종교시설 4개소가 운영된다. 이밖에 비즈니스센터, 안전대책본부 등 지원시설 11개소도 운영될 계획이다.
조직위는 식음, 위락, 운동, 생활 등 19개 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중 공개 입찰을 실시, 해당 부문 전문 운영 업체를 선정해 계약하고 공공시설과 종교시설 등은 관련 기관 단체의 협조를 받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부대시설은 박람회장 출근 전(06:00)부터 시작해 퇴근 후 일과 정리 시(24:00)까지 운영되며 업종별 특성과 입주자 편의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 시간을 조정한다.
조직위 정찬균 협력지원부장은 “공공시설과 종교시설은 무료로 , 편의시설은 일반 소비자 가격을 원칙으로 운영해 엑스포타운에 입주한 국내외 종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부대시설에는 외국인 종사자들을 위해 통역과 일반 자원봉사자 16명이 배치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운영인력을 대상으로 기본교육과 친절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홈페이지 (www.expo2012.kr )에서 연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내년 3월부터 여수엑스포 종사자 숙소, 식음․위락․종교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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