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지사장 양희영)는 에너지 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선샤인(Sunshine)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높은 기름값으로 최소한의 에너지 이용이 어려운 에너지 빈곤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광열비 기준, 에너지 구입비용이 가구소득의 10% 이상인 에너지 빈곤층에게 겨울철 2개월분 난방비를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총 3천3백5십만원이 될 예정이다.
가구별로 2개월간 난방을 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주유권 또는 연탄 200장을 지원하며 지원 대상 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추천받은 총 147세대다.
공사는 지난 15일 오전 여수지사 대회의실에서 여수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와 함께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세대를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행사를 가졌다.
공사 관계자는 "국영석유회사로서 공사의 사업특성과 사회적 요구를 연계해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석유공사의 핵심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철저한 성과 분석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난방시설 개보수 등 지원·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섬”지역에 노사합동 사랑의 연탄 직접 배달과 재원에는 노사간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계기로 사회공헌에 대한 노사간의 합심과 사회공헌에 대한 참여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지사는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양희영 지사장은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