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숙소 확충 사업도 착착 진행 중
관련 SOC도 박람회전까지 속속 확충될 예정이다. 우선 지난 4월29일 완주-순천 고속도로 전구간(118㎞)이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충청․전북권 관람객들이 접근하기 쉬워졌고, 소요시간도 1시간 전후로 단축되면서 편해졌다. 철도편 역시 익산~순천간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142.6㎞)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용산역~여수역 간 KTX가 운행돼 3시간대에 진입하게 된다.
여수역 신역사는 현재 엑스포장 입구에 준공돼 지난해 말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철도 이용객은 역에서 하차해 바로 엑스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 광양과 여수를 직통으로 잇는 이순신대교, 목포~광양 고속도로, 순천~여수 자동차전용도로도 박람회전 개통될 예정이다. 여수로 오는 임시 국제선․국내선 항로 개설, 중국․일본 등지를 연결하는 크루즈선, 제주-여수간 위그선 등도 구체적으로 추진 중이다.
여수 시내의 경우 월내~낙포~호명 간 도로 및 버스터미널~박람회장 간 도로 확장, 석창교차로 지하입체화 사업 등이 추진 중이며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숙박권 범위를 완주, 목포, 무안 등 2시간이내로 확대하고, 캠핑파크와 대학기숙사 등 대체숙박시설, 템플스테이 및 인근 농어촌체험마을 등 체험형 숙박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여수․순천 인근의 YMCA, 새마을 부녀회 등 전국단위 사회단체의 회원 가정 홈스테이도 추진 중이다. 조직위는 또 지역 숙박시설에 대한 객실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람객에 객실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희진 서비스운영본부장은 “박람회를 거치며 교통이 편리해지고, 기반 시설을 갖추게 되면 여수와 남해안 일대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엑스포 드림 서포터즈가 간다
여수세계박람회를 지원하는 ‘엑스포 드림 서포터즈’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밖에도 영어로 여수엑스포 홍보 기사를 만들어 세계에 알리는 고등학생 기자단, 엑스포로 대한민국을 자국에 알리는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포터즈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용환 공보실장은 “엑스포 드림 서포터즈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이를 조직위원회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 드림 서포터즈의 핵심에는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여니와 수니가 있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카페 등을 운영하는 여니와 수니는 ‘수니의 일상’, ‘박람회 소식’ 등을 전하며, 이들 서포터즈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어지고 있는 수니의 일상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직장인의 모습을 담아 누리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