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기발하고 톡톡 튀는 과학이야기, 이제 무대에서 만난다.
과학을 소재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들고 부르는 과학송 경연대회가 오는 6월 1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전국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학교 밖 창의 활동의 일환으로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이 자라나는 과학 꿈나무들의 과학적 창의성과 도전성을 격려하고자 기획된 대회다.
오는 5월 2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어려운 과학이 신나는 예술로 바뀌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희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우리의 학생들이 가까운 과학, 쉬운 과학, 즐거운 과학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이라며,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더없이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송이란 평소에 청소년들에게 유익했던 과학 내용이나 학교에서 배운 어려웠던 과학 단원의 내용을 과학송 가사로 만든 작품들로, 이번 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기발하고 톡톡 튀는 과학송 가사에 노래와 율동(춤) 또는 연기(예-뮤지컬)를 통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과학 창의의 무대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든 참가 가능하다. 과학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작품이나 기존의 과학송이면 참가 작품에 소재나 형식에 제한이 없다. 표현 또한 노래와 춤, 연기 등 어떤 방식이 결합되어도 무방하다.
단, 기존 과학송을 활용할 경우에는 <과학송 경연대회> 공고 안내문에 게재된 이용이 허락된 작품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영상은 LG사이언스랜드(http://www.lg-sl.net/UCC )를 참조하여 활용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과학, 음악, 연기, 교육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표현성, 주제의 적절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그 중 표현성은 작품의 완성도와 학습효과에 비중을 좀 더 높게 두고 있는 만큼 참가자들은 대회 참가 시 유의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
금번 과학송 경연대회는 ‘내가 만들고 모두가 함께 부르는 모두가 주인공인 대회’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한 형식이나 인원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또한, 기존의 과학송을 그대로 활용하는 지원자(또는 단체)와 창작 작품을 만든 지원자 간의 점수도 차별하지 않는다. 다만, 예선 및 본선 심사 시 동일 점수가 발생할 경우에는 창작 작품을 우선한다.
예선과 본선 대회는 접수 결과를 토대로 예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자 워크숍을 거쳐 오는 6월 11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본선대회 에서는 참가자 워크숍 기간중 참가자 전원이 연습한 공동기획공연(과학송 합동공연)을 선보이며,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상(상금 1,000,000원과 상장 및 상패)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부문별 시상과 가장 많은 작품을 응모한 학교에는 단체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본 대회의 참가 희망자는 5월 2일부터 18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마감일 소인 유효)으로 참가신청서와 소정의 서류를 제출하면 예비(서면)심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양식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http://www.scientorium.go.kr )를 참고하거나 대회 주관처에 문의하면 상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전화 02-529-1003 내선번호 200 또는 207) / 이메일 scpark@mille21.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