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방제작업에 행정력 총 동원
여수시, 방제작업에 행정력 총 동원
  • 김혜미
  • 승인 2014.02.04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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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00여명의 관계기관 인력 투입, 잔존유 제거 작업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유조선 충돌로 유출된 기름띠와 잔존유를 제거하기 위한 관계기관들의 노력이 사흘이 넘게 계속되고 있다.

특히, 여수시는 기름 한 방울까지 다 걷어내겠다는 각오로 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수시는 사고 발생 직후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피해예방 대책반을 꾸려 유관기관과의 합동방제 및 지원에 즉각 나섰고, 피해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가며 빠른 방제대책을 세워나갔다.

여수시는 이번 사고로 1만4000㎡ 가량의 해안(육지) 일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인원투입과 현장배치, 장비보급, 작업요령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제작업 현장에 공무원 200명을 투입했다.

시에 따르면 방제현장에는 신덕주민 292명과 남해서해청 기동방제팀 17명, 해양경찰교육원 신임경찰교육생 100명, 한국해양구조협회 30명, GS칼텍스 110명, 항만청 60명, 소방 50명 등 총 859명의 인원이 투입돼 방제에 힘쓰고 있다.

이날 여수시는 안전행정부 재난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세부적인 피해상황을 파악했으며, 이후 사고선박의 보험회사, 국제유류오염보헙조합 관계자들과 오염지역 현장을 확인하고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기름유출현장에는 매일 1000여명에 가까운 인력이 투입돼 해안가 갯닦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해상 기동예찰반을 운영하고 유류 오염지역 오일펜스 설치 및 확산방지, 해상인력 및 물자공급 등 지원 및 방제인력에 대한 안전교육·지도 등도 전담하고 있다.

김충석 시장은 3일 오전 열린 여수시간부회의에서 “방제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과 해양경찰, 군부대, 신덕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시에서는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방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피해보상과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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