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공무원교육원(이하 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3농정책활성화 과정’이 참여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공무원교육원은 전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농(농업,농촌,농업인) 정책’이 다양한 농업문제 해결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일정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하시고 현장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에 힘을 쓰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24명의 교육생들은 9월3일~6일까지 3농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성공농업인으로 초빙된 강사로부터 농업의 성공사례를 듣고, 화순 잠정햇살마을과 곡성 미실란 등 현장을 직접 찾아 농촌체험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현장학습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마을의 진면목을 들여다봤다. 특히, 농업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유기농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가공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교육 마지막 날 3농정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 및 공유를 통해 3농정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팀별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정책수행능력 향상의 시간을 갖게 된다.

교육에 참가한 강신희(전남도 산림산업과) 주무관은 "3농정책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정확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교육을 통해 농도인 전남의 정책 수립 시 3농정책과 연계하여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3농정책은 박준영 도지사의 역점 농정시책으로 '부자되는 농업, 살고싶은 농업, 행복한 농업인'을 위해 농업경쟁력 강화, 농촌 정주권 개선, 농업인의 의료복지 교육서비스 증진사업 등을 포괄하는 중장기적인 정책을 말한다.

박환기 전남도공무원교육원장은 "공직자들이 도정시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각 분야에서 시책과 연계시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3농정책에 관한 과정을 개설운영 중이다"며 "유기농 생태마을, 은퇴자도시, 생약초 특화, 한옥산업화과정 등 전남의 비전과 지역 성장을 제시하는 과정 운영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창의적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