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돌산봉덕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8명은 부산 중구청과 중구의회를 견학하고 경찰서, 중구소방서도 방문해 화재대피요령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이튿날에는 부산해운대의 명소 아쿠아리움, 과학자의 꿈을 꿀 수 있는 LG청소년과학관, 해양항만청 유람선, 용두산타워, 통도환타지아로 이어지는 체험학습을 했다. 학생들은 신기한 세계를 경험하며 마음껏 즐거워했다.

서태현(남, 13세) 전교학생회장은 “의회를 둘러 본 것이 가장 기억이 남고 농촌 아이들이 도시체험 학습을 통해 꿈과 희망의 기회를 주신 청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학생대표로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봉덕초(교장 황정환)는 이번 체험학습이 부산시중구청년연합회(회장 임조광)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조광 회장은 “도시체험학습 기회가 적은 농촌아이들을 위해 매년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으로 초청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올해는 15년차 부산체험학습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봉덕초등학교 어린이들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고마움을 알고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인연을 맺으리라 기대해 보면서 이와같은 아름다운 인연들이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돌산봉덕초와 부산시중구청년연합회의 아름다운 ‘네버 엔딩 스토리’가 계속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