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신청을 받아 12세대에 사업자금, 전세자금으로 1억 2천만원의 생활보장기금을 대여했다. 대여금액은 세대 당 최대 1천만원으로 연3%, 3년 거치 후 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2억원의 기금을 추가 대여할 계획으로 대출을 희망하는 자는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또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심의․선정하여 저소득주민 자녀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자, 예체능 분야 특기자 등을 선발, 지난달 30일 저소득가정의 자녀 74명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일반장학생은 중․고등학생 40만원, 대학생 60만원이며, 특별장학생은 중고등학생 60만원, 대학생은 1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이 자립능력을 갖고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대상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989년부터 기초생활보장기금을 매년 지원해 731세대에 55억원을 대여했으며, 매년 8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김현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