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열리는 ‘기후보호 및 녹색실천 선도 전문가 양성교육’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YMCA,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등 4개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기업 종사자와 공무원,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모집은 15일까지로 여수YMCA,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 우편이나 전화․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생 선발 결과는 16일 여수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교육은 총 29시간으로 분야별 깊이 있는 전문교육과 현장견학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강사진은 전남대학교,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에너지관리공단, 전남EIP사업단, 전남에너지시민연대 등의 기후전문가로 구성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후보호 전문가 양성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의 질적 향상과 녹색생활실천운동의 확산으로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후보호 전문가들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대응 활동이 기대된다” 고 했다.

한편, 여수시는 2008년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을 선포한 이후 2009년부터 기후보호 전문가를 양성해 모두 241명을 배출했으며, 이들 수료생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보호에 대한 교육과 기후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후보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