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내 대림산업 공장서
3월14일 21시쯤 전남 여수시 국가산단내 대림산업 공장(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근로자 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오전 10시에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비 간담회 및 시연회”를 개최한 날이기도 했다.
여수산단 내 (주)여천NCC 1공장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14일,목) 회의는 전남지방경찰청장, 여수시 부시장, 산단 공장장협의회장 등 각 기관 단체장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해화학물질 관리감독에 관한 현황 ․ 정보 및 노하우를 각 기관별로 서로 공유하고 상황별 대처 방법 등에 대해서도 상호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 화성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유독물 누출 사고를 계기로 여수 지역의 유관기관들이 한 데 모여 안전사고 발생 시를 대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등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 밤 대림산업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함으로써 이 지역의 위험물질에 대한 경각심과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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