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이의 삶
지혜로운 이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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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2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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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 풀처럼 자신을 낮추어라

 -  지혜로운 이의 삶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님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신을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리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

 

  요즘 매일 순천 성가롤로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본 '지혜로운 이의 삶' 이란 구절이 눈에 띄어 적어 왔습니다. 위 글의 출처를 아시는 분은 가르쳐 주십시오. 때로는 장구한 수사보다 직설적인 한 마디가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성가롤로 병원 10층에는 삶과 죽음에 대한 '무서운 깊이'가 흐르고 있습니다.  '죽음'은 실로 무서운 '인생문제'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를 인지하고 있을 때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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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8731 2011-02-05 22:01:47
아명은 설서당
법명은 원효
누구나 노력을 하면 진리를 깨닫을 수 있다는 교훈을주었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가난자, 거지, 병자들을 돕고 가르침을 주었으며
진흙 속에서 진흙에 물들지 않고 피어나는 연꽃도 휼륭하지만
연꽃을 피우기 위해 스스로 진흙이 되는 원효대사는 참 훌륭한 분입니다.

hk8731 2011-02-05 21:06:38
돌아올 수 없는 죽음
그보다 나를 더 무섭게 한 것은 없었습니다.
말소린 들을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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