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통해 특정수질유해물질 관리제도 개선방안 구체화
여수국가산업단지가 환경부 실시 '산업단지 특정수질유해물질 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시범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오는 29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 한국환경공단, 코오롱워터앤에너지(주) 등 5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특정수질유해물질 관리를 개별 배출시설 규제에서 종말처리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산업단지 폐수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시범사업을 오는 연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산업단지 내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의 한계와 종말처리장의 특정수질유해물질에 대한 처리 관련 규정 미흡으로 공단배수 70곳에 대한 수질측정 결과, 30곳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계획됐다.
따라서 산업단지별 방류수 수질기준을 설정하고 배출시설 관리,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시 대응체계 구축, 실시간 수질감시체계 구축 등이 실시된다.
한편, 2011년 여수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방류수 분석결과(2011년 최고치) 카드뮴 0.02㎎/ℓ(기준 0.02), 불소 3.65㎎/ℓ(기준 3)로 특정수질유해물질 검출 등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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