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성공개최는 우리 시민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승용차 안타기 운동,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바른 상거래 질서 지키기"
"꼭 참여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마을운동 여수시지회 등 여수지역 35개 시민․사회단체가 19일 오전 10시 30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호소했다.
이들은 “30만 여수시민들은 그동안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 여수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숱한 고통을 감내하면서 잘 참아 왔다”며 “이제는 여수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질서와 아름다움이 있는 여수! 사람 냄새가 나는, 다시 찾고 싶은 여수!’를 느끼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가 승용차 안타기에 솔선참여하자”며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은 매우 혼잡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데 시민들의 참여가 없다면 상상할 수 없는 교통 대혼란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한, “역대 성공한 박람회는 개최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의 성과물이었다”며 “청결, 질서, 친절, 봉사의 EXPO 4대 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역사를 만들어 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우리시 일부 식당이나 숙박업소에서 요금을 턱없이 높게 책정한다거나, 예약을 거부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이로 인해 관광객 인근유출은 물론이고 여수를 영영 찾지 않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박람회 이후를 생각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안목으로 시민 스스로 지켜가자”고 권유했다.
이들은 “우리는 지금 여수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30만 시민이 그토록 염원하였고 대대손손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 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유치 때 보여준 열기를 재 점화시켜 시민 스스로 다 같이 동참하고 협조하자”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