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 일환으로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원봉사와 행복’ 테마교육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노성만)는 18일 순천문화건강센터’에서 동부권 자원봉사 지도자 430여명을 대상으로, 19일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서부권 자원봉사 지도자 470여명을 대상으로 각각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행복한 전남도민’이라는 슬로건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시군 자원봉사 지도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각종 국제행사 및 재난·재해 시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공동체를 이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18일 순천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노성만 이사장의 개회사와 조충훈 순천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장숙희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의 ‘행복을 부르는 자원봉사’ 강의, 조정문 한국웃음치료협회회장의 ‘행복웃음과 자원봉사’ 전문교육이 이어진다.
19일 무안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김철주 무안군수의 환영사와 최수복 여사의 특강이 있을 계획이다.
이어 전남도자원봉사센터의 주요사업 설명과 4대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방안에 대해 ‘도민이 행복한 자원봉사’라는 내용으로 이성태 도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의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또 전남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박람회 홍보 영상물 상영 및 F1대회 자원봉사 모집 홍보를 하고 자원봉사 참여 희망자로부터 신청서를 받는 등 자원봉사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에는 3천300여개의 자원봉사단체가 등록돼 있으며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26만여 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오는 5월 12일부터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에는 90여 일 동안 2만여 명, 10월 12~14일 영암에서 펼쳐지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는 630명, 10월 5~29일 개최되는 나주국제농업박람회에는 240명, 내년 순천에서 개최되는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는 5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이자 에너지”라며 “국제행사뿐 아니라 각종 재난재해 시에도 상부상조하며 공동체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 교육을 통한 시민정신을 높이고 은퇴자 교육 등 전문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자원봉사센터는 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시ㆍ군 센터와 협력적인 관계를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봉사교육을 통해 선진 시민의식 고취와 국제화시대 자원봉사 지도자 배양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