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관광객 600만시대 연다
해변 관광객 600만시대 연다
  • 김용석
  • 승인 2012.04.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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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박람회 연계 5월 10일 여수 6곳 전국 첫 개장·체험행사 다채

전라남도는 17일 12개 시군과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해변활성화 전략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갖고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무이파’로 인해 달성하지 못했던 해변 이용객 600만 명 유치에 다시 도전키로 했다.

해변 이용객 600만 명 유치는 지난해 해변을 찾은 이용객 561만 명보다 39만 명이 많은 것으로 이번 협의회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전략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을 해변으로 유인하기 위해 5월 10일 여수시 일원 만성리 검은 모래·모사금·방죽포·무술목·장등해변 등 6개 해변을 전국 최초로 개장한다.

또 5월 26~28일 석가탄신일 연휴를 겨냥해 도내 대표해변인 완도 신지명사십리, 신안 우전, 고흥 발포해변을 비롯한 15개 해변이 25일 조기 개장해 9월 16까지 116일간 최장기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군에서는 지난해보다 20일 가량 빠른 해변 개장일에 맞춰 해변이용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개장 전에 화장실·음수대·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여수세계박람회 방문객을 해변으로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여수시는 박람회장에서 해변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으며, 고흥·보성·완도군은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게 해변 주차요금, 편의시설 이용료 등을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해변이용객이 집중되는 7∼8월 중 해남 땅끝송호해변에서 전국 비치발리볼대회, 보성에선 제1회 대한민국 레저스포츠페스티벌, 신안 우전해변에선 해양레포츠 무료체험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해양경찰에서도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시군과 협조해 해변 운영 기간 중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구조 체계 강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 찾아오는 해변 이용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실있는 해변 운영과 함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공기, 미네랄이 풍부한 해수, 온화한 기온과 따뜻한 수온, 세계 5대 갯벌,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 등 전남 해변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홍보도 강화해 해양관광지로서 전남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300여개 해변을 대상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해변 평가에서 신안 우전해변과 고흥 발포해변이 ‘우수 및 시설 개선해변’으로 선정돼 각각 1억 원과 5천만 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전남도가 해변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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