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관장 합동 기자회견
9개 기관장 합동 기자회견
  • 김혜미
  • 승인 2012.04.17 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가지 요금' 단호히 대처키로


16일(월) 오전 11시 여수시청 상황실. 여수세계박람회 준비를 위해 여수지역 9개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합동기자회견에는 장재익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병 여수경찰서장, 이창주 여수해양경찰서장, 손창성 여수세무서장, 이호주 여수고용노동지청장, 심장섭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수헌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서병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을 대신해 이영만 운영지원과장, 음두호 여수소방서장을 대신해 김성중 여수소방과장이 참석했다.

이날은 기자회견 시간이 많이 초과될 정도로 40여명 기자들의 질문이 줄을 이어 박람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다음은 기관장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


◇ 장재익 여수시교육장
…여수 관내 초·중학교 여름방학 조기 실시

돌산면, 화양면 등 도서 벽지를 제외한 여수시 모든 초·중학교가 기존 방학을 2주 정도 앞당긴 7월 6일 이전에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장재익 여수시 교육장은 “관내 초· 중학교(고등학교는 제외)를 대상으로 이미 합의를 본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장 교육장은 “학생들이 7월 초 기말고사를 마치고 체험학습으로 여수엑스포장을 관람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학교를 단체학생들의 공동 합숙소나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할애함으로서 엑스포 개최에 일조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구상을 밝혔다.

덧붙여 “시와 아직 협의 한 사항은 아니지만, 박람회 기간에 학교운동장을 공동주차장으로 할애함으로서 시내 골목들에 주차된 시민들 자가용을 학교주차장에 주차하는게 어떨까 구상중이고, 운동장, 체육관, 강당 등을 대여할 준비도 되어있다”고 했다.

◇ 손창성 여수세무서장
… 호텔, 모텔, 펜션 협회장과 4월 하순 간담회 개최 예정

숙박 요금 안정화 대책에 대한 질문에 손창성 여수세무서장은 “호텔, 모텔, 펜션, 여인숙까지 객실규모, 객실 수, 객실 요금, 평일과 주말 현황을 지난 3월 말까지 완벽하게 파악한 상태”라며 “4월 하순 쯤 호텔,모텔, 펜션 협회장님들과 간담회를 개최해서 ‘1차적으로 바가지 요금을 자제해달라’는 협조를 간곡하게 당부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무서에서는 탈세혐의가 있으면 세무조사가 가능한데 되도록 세무조사 없이 서로 ‘여수에 바가지 요금은 기우였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협회장님들에게 당부를 드리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 나름의 이차적인 계획을 세워서 조치를 해 나가겠다”며 바가지 요금 근절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매달 12일, 20일 ‘승용차 안타는 날’에 먼저 자신이 모범을 보이기 위해 버스를 타고 다닌다”며, “그날 여수세무서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정문을 통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김성중 여수소방과장
… 엑스포 시작되면 국제관에 소방차 4대 배치

김성중 여수소방과장은 “모텔급은 현재 경보설비가 되어 있고, 작년부터 점검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데 종사자가 수시로 바뀌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며 “초등, 중학 저학년은 방문교육을 통해 화재 발생시 행동요령을 가르치고 있지만, 성인의 경우는 화재 발생시 물수건 사용과 같은 순간 위기 상황 대처가 선진국에 비해 미진하다”고 말했다.
 
또 “엑스포가 시작되는 12일부터 대응단계에 들어가면, 국제관에 소방차 4대가 바로 배치되고, 전남소방서에서도 지원이 오게 된다”며, 현재도 소방청, 소방본부, 소방서가 수시로 모여서 조직위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부에서 오는 차량들이나 자가용의 골목길 주정차시 소방차의 현장 접근이 늦어지기 때문에 소방차의 빠른 현장 접근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 김재병 여수경찰서장
…‘버스전용차로’ 4월 말까지, 예행연습 통해 혼선없도록

김재병 여수경찰서장은 “박람회장이 현재 거의 완공단계에 와 있기 때문에 조직위 내에 안전대책본부가 발족이 되어서 24시간 안전 관리를 박람회 지구 내에서 철저히 하고 있고, 시나 익산청에서도 도로 시설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급 기관이 협조해서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버스전용차로’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4월말까지 시내 도로가 완비되면 예행연습을 거쳐 시민들에게 혼선이 없도록 할 계획이고, 시내버스, 셔틀버스, 미니버스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것이다”고 말했다. 

◇ 이창주 여수해양경찰서장
…행사장 인근, 11척의 제트 보트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 

이창주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여수엑스포는 해양엑스포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해양경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태풍 발생 기간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16일부터 2박 3일간 한·중 합동방재훈련도 계획되어 있고, 행사장 인근에 11척의 제트 보트를 배치해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며, 경비함정 6-7척을 투입해 테러 안전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이수헌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 셔틀버스 노선은 일체 주정차를 할 수 없도록 협조 구할 계획

이수헌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은 "이순신 대교로 온 관광객들을 산뜻하게 맞이해야 하는 데 추입이 산단이다 보니깐 어려운 점이 있다”며 “지금까지 구상은 이순신 대교 오기 전 광양에서 들어오는 입구부터 시작해서 이순신 대교 끝나는 입출구 부분에 표지판을 많이 세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후 유입 차량을 산단쪽으로 유도한 후 산단 6블록으로 안내하고, 6블록이 꽉 찰 경우는 9블럭으로 유도하고 이후는 광양 마동에 주차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최대한 셔틀버스 노선은 일체 주정차를 할 수 없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며, "셔틀버스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심장섭 여수상공회의소회장
… 25억 지원계획, 장기적인 여수 발전 위해 사용 예정 

심장섭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25억 지원계획의 출발이 “엑스포가 흔히 있는 행사가 아니고, 우리 시대에 한 번 더 올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역의 한 사람으로서의 몫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에서였다"고 말했다.  

지원 계획은 “구체적인 확정안은 아직 없다”며 “대체적으로 엑스포 홍보와 장기적인 여수 발전의 문제, 문화공간을 활용해서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재익 교육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그 저력이 나올 것이라 확신하고 있고, 여수세계박람회도 30만 여수 시민들이 반드시 결집해서 성공할 것으로 보고 현명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모든 분들이 앞장서서 성공개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여수시 여서동6길 17-9 1층
  • 대표전화 : (061)653-2037
  • 팩스 : (061)653-20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미
  • 법인명 : 인터넷뉴스 YSEN
  • 제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전남 아 00308
  • 등록일 : 2018-06-12
  • 발행일 : 2018-06-29
  • 발행인 : 김혜미
  • 편집인 : 김혜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journal@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