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충석 여수시장이 지난 12일 오전 베이징 소재 주중 한국대사관을 방문, 이규형 대사와 여수세계박람회를 주제로 환담했다.
특히, 북한참여와 관광상륙허가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여수박람회 관람객 3차 수요조사 결과 전체 예상관람객 1,082만 명중 외국인은 49만 명, 그중 중국인 관람객이 25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절반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들 중국인 관람객이 편리하게 여수박람회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대사관에서 비자발급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크루즈선을 이용한 관광객에 한해서 3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토록 하는 관광상륙허가제가 개정․공포되었으나,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어 시행이 불투명한 상태다.”며, “이에 대한 중국정부의 협조를 이 대사께서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2012여수세계박람회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 참가’는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도 절실하다”며 “북한 참가를 위한 이 대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크루즈선 운항과 세계여유잡지를 통한 여수세계박람회의 지속적으로 홍보 등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CC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CCTV 4채널의 ‘도시 1대1’프로그램 녹화에 참여,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여수시에 대해 홍보했다. 이날 녹화된 분량은 4월초에 중국전역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