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좌수영 본영인 진남관 일원에서 ‘2022 여수 문화재 야행’이 시민들을 맞는다.
오는 14~16일, 21~2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문화재 야행은 ‘1898년, 여수 총쇄록에 담긴 명승고적’을 주제로, 14일 오후 6시 진남관 망해루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행사를 알린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야행’은 8야(8夜)로 나눠 투어가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야경(夜景)-진남관 보수 스페셜 투어 및 전라좌수영을 거닐다 ▲야로(夜路)-총쇄록 이야기를 완성하라 ▲야화(夜畵)-도 무형문화재 각자장 전시 체험 ▲야사(夜史)-여수문화재 슬라이딩 퍼즐 및 전라좌수영을 지켜라 ▲야설(夜說)-백성의 소리가 들린다 ▲야식(夜食)-수군 주먹밥과 해풍쑥 인절미 만들기 ▲야시(夜市)-내례포 장터에 가보자 ▲야숙(夜宿)-여수에서 즐기는 夜! 놀자 등 8개로 구성됐다.
문화재 야행 투어를 모두 완성한 참여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받는다.
더불어 초대 여수군수(1897.4.~1899.6.) 오횡묵이 기록한 여수총쇄록을 활용해 좌수영다리, 동헌터에 ‘총쇄록 이야기 길’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망해루, 진남상가, 여수향교 일원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동헌터 일원에서는 ▲석인 파우치 컬러링 체험 ▲문화재를 품은 하바리움 ▲금풍생이 풍경 만들기 ▲옥사 체험 등이 준비됐다.
문화재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여수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 (https://www.yeosu-heritagenight.com)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여수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