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미평 봉화산 삼림욕장에 ‘무장애나눔길’ 1.6km가 조성된다.
여수시는 20일 이같이 알리면서 “무장애나눔길이란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와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숲을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2017년과 2019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선정돼 복권기금 녹색자금 6억 7800만 원을 지원받았다”며 “올해 사업은 이미 조성된 숲길 0.8km에 0.8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시비 포함 10억 5900만 원이다”고 전했다.
시는 숲길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안전난간과 쉼터, 대피소를 마련하고, 산책로 주변에는 시(詩) 액자를 세워 숲에 문학의 향기를 덧입힐 계획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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