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국회의원이 10일 “내년도 여수시 현안사업 정부예산이 전년 대비 456억원 늘었으며 신규사업도 420억원이 반영됐다”고 알렸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여수시 정부예산은 △신규사업 33건 420억원 △계속사업 66건 1934억원 △일반국고보조금 2517억원 총 4871억원이다.
이어 이 의원은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건설사업비에 관한 예산 확보 과정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의원은 “당초 정부는 465억원을 책정했으나 기재부를 설득해 100억원이 대폭 증액됐다. 이로서 2004년부터 진행된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건설은 내년 말 개통할 수 있게 됐다. 국도 17호선(돌산~우두)도로 확장사업도 140억원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또한 “여수석유화학산단 재난대응 통합인프라 구축사업 24억원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산자부를 설득해 얻어냈고,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토지매입비 30억원과 여수·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설 30억원은 기재부를 비롯한 정부 예산 관련 관계자들을 적극 설득해 성과를 냈으며, 오천상업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 설계용역비도 5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양1단계 공업용수도 노후관 개량사업도 12억원이 책정되며 산단 입주기업들의 공장증설계획에 따른 공업용수 부족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운영비는 19억원이 반영되며 박람회장 활성화를 통한 민간투자 유치 및 박람회 시설 안전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설계비 10억원, 여수구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20억원, 전라남도 해양수산기술원 여수지원 청사건립비 10억원 등도 반영됐다.
이용주 의원은 “여수 시민 여러분의 응원에 전년대비 465억원이 증액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여수발전을 위한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챙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