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 여수서 출간 기념 세미나(1)
영남대 독도연구소, 여수서 출간 기념 세미나(1)
  • 김현석
  • 승인 2018.09.26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충석 전 여수시장 특별 강연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9월20일 여수 마띠유호텔에서 '울릉도 독도 관련 거문도 자료' 출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
김충석 여수3기,5기 시장이 9월20일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주최한 '울릉도 독도 관련 거문도 자료' 출간 기념 세미나에서 특별 강연하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
권오봉 여수시장이 9월20일 영남대 독도연구소 주최 '울릉도 독도 관련 거문도 자료' 출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9월20일 '울릉도 독도 관련 거문도 자료' 출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

 ‘영남대 독도연구소920일 여수 마띠유 호텔에서 울릉도·독도 관련 거문도 자료출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여수시가 후원해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박지영, 김태수, 이귀순 연구원을 비롯해 권오봉 여수시장, 김충석 전 여수시장, 여수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출간 기념회 자리를 빛내며 축하했다.

최재목 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한가위를 앞두고 바쁘신데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세마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아름다운 도시 여수에서 이런 자리를 갖게 돼 기쁘며, 권오봉 시장과 김충석 전 시장께 감사드린다. 큰 힘이 됐다. 무엇보다 거문도 김태수 선생이 선친께서 축적한 자료를 흔쾌히 공개해 출판할 수 있게 해 주신 데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댜.

최 소장은 독도 영유권 하면 주로 동해안이 많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지난해부터 연구원이 직접 거문도를 탐방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 지역 여수가 역사적 관련성이 매우 높은 자료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특히 김충석 전 여수시장은 전문가 연구원들도 감탄한 독도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세미나 시작을 알렸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축사에서 독도가 우리 국토 영해권에서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여수 거문도, 초도 부근에서도 독도 관련 자료가 있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되니 이 또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세미나 개최를 축하했다.

권 시장은 거문도 초도에서 울릉도 독도를 왕래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해마다 3월이 되면 거문도에서 동남풍 타고 울릉도로 갔다. 콩을 한 말 가지고 갔다는 기록이 있고, 도착하자마자 새 배를 만들어 미역 채취 작업을 해서 지내다가 돌아왔다는 기록이 있다며 지역 역사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특별 강연자로 서두에 나선 김충석 민선 3·5기 전 여수시장은 예의 고증을 바탕으로 한 밀도있는 프리젠테이션 발표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김 전 시장은 울릉도 동남쪽 87.4km 해상에 89개의 바위섬으로 구성된 독도의 지리적 위치를 먼저 언급한 후 일본에서 발행된 각종 지도와 문서를 예로 들며 독도가 애초 일본도 인정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이규원 감찰사의 울릉도 일기, ’독섬에서 유래된 독도의 명칭 변화, 일본 지도에서나타나 있는 진실 등을 통해서도 독도의 영유권은 분명히 나와 있다면서 일본은 아베신조 총리 재 집권 후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억지 쓰고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김 전 시장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이규원 감찰사의 울릉도 일기에는 141728, 울릉도 주민들을 육지로 나오게 하고 섬을 주기적으로 순찰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1881년에는 울릉도 수토관 조사보고가 있었고, 1882년 고종 임금은 울릉도 사정을 파악하도록 검찰사에게 지시해 대규모 조사단이 파견되기도 했다.

고종은 19001025일 대한제국 칙령을 공포하고 울릉도를 울도로 개칭하여 강원도에 부속하고 도감을 군수로 개정하여 관제중에 편입했다. 공도정책 폐지 후 울릉도에 들어와 살던 사람들이 독섬을 한자 席島(석도)‘로 표기했고, 울릉도 사람들은 이를 독도라 불렀다. 일본 어부들은 리앙코시마라고 호칭했다.

김 전 시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허구라는 사실을 역사 자료로 공박했다. 마르코폴로의 여행지도에는 동해를 ’EASTERN SEA’로 표기했으며, 18C19C 영국과 일본에서 제작한 지도와 고문헌에서도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고 ‘Corean Sea’와 조선해로 표시하였다고 발표했다.

일본 아베신조 총리가 재 집권 후 독도 영유권을 강하게 주장하게 된 배경은 독도 심해에 매장돼 있는 메탄하이드레이트때문이라는 사실도 거듭 강조했다. 일본은 1990년 이후 SINKAI 6,500 유인 잠수선을 개발해 독도 심해저를 탐사해 왔다는 것.

김 전 시장은 바다 밑 지하에 일본만 알고 우리는 모르는 원유나 천연가스가 무진장 매장된 것을 확인하고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여 자원을 공유하려는 게 일본의 속셈이다고 비판하고 유인잠수선의 위력에 대해서 보충 설명했다.

이 외에도 김 전 시장은 연구 조사한 다양한 사료와 고증 문헌을 제시하며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 <계속>

다음기사 <울릉도 독도 관련 거문도 자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여수시 여서동6길 17-9 1층
  • 대표전화 : (061)653-2037
  • 팩스 : (061)653-20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미
  • 법인명 : 인터넷뉴스 YSEN
  • 제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전남 아 00308
  • 등록일 : 2018-06-12
  • 발행일 : 2018-06-29
  • 발행인 : 김혜미
  • 편집인 : 김혜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journal@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