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유기가공품 인증 막걸리 1월 출시
전국 첫 유기가공품 인증 막걸리 1월 출시
  • 김용석
  • 승인 2012.0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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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주조장 ‘설성 유기농 쌀 막걸리’…100% 유기농 쌀 제조

전라남도는 도내산 유기농 쌀로 만들어 전국 최초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한 강진 병영주조장 ‘설성 유기농 쌀 막걸리’가 이달부터 본격 출시된다고 8일 밝혔다.

설성 유기농 쌀 막걸리는 지난해 12월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강진 한들농협에서 계약 재배한 100% 유기농 쌀을 원료로 사용하고 유산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올리고당을 자연 발효시켜 만들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표기해 판매된다.

빛깔이 우유처럼 하얗고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750㎖ 기준 1병당 1천500원, 1.7ℓ는 3천500원 수준이다.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는 정부가 95%이상 유기농산물을 원료로 제조한 제품에 유기 식품표시를 하도록 인증하는 제도로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품질의 유기식품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제도다.

유기식품 인증을 희망하는 업체는 식품품목제조보고서, 유기취급계획서, 원료 및 첨가물이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갖춰 농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인증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김견식 병영주조장 대표는 “막걸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료 고급화와 제품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유기농 쌀 등 원료 확보가 언제든 가능한 전남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막걸리 산업이 지역 농업과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 쌀 소비 촉진 및 막걸리 고급화를 위해 친환경 쌀 막걸리 생산업체에 유기가공식품 인증비용을 지원하는 등 막걸리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전남도에는 89개 막걸리 제조업체가 있으며 막걸리산업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해 ‘전남막걸리생산자연합회’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위생적 현대화 시설 개보수 및 운영자금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연리 1%의 정책자금을 5억 원까지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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