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박환기)이 오는 9일에 입교하는 중견간부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158과정 2만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위주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은 올해 교육은 무엇보다도 ‘현장중심 체험교육’에 주력하고‘전남특화산업 지원 및 전남 비전을 통한 지역 성장을 동반하는 교육운영’ 등 그동안 운영된 교육을 한층 보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에 ‘현장중심 체험교육’을 의무화한다. 전남도내 각 분야별 모범적 성공모델을 중심으로 현장학습을 실시해 도정 성과도 함께 공유하고 행정현장에서의 적용력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장기 교육과정은 매주 1회 시군 현장을 방문하고 3일 이하의 교육과정도 교육과 연계된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며 타 시도에서 실시하지 않는 주말을 활용해 이뤄진다.
‘전남 홍보마케팅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타 시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F1대회 현장체험 및 남도문화체험과정 등 교육을 통해 전남 홍보와 마케팅도 함께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중앙과 타 시도 공무원 147명을 대상으로 F1대회 스포츠투어리즘을 운영해 3천170만원 상당의 입장료를 판매한 바 있다.
또한 ‘전남의 비교우위자원 특성화산업을 위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갯벌자원화, 생약초특화, 다도해관광자원 등 비교우위 자원이 미래 전남의 특화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 명품 브랜드화 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주말을 이용한 열린교육’을 실시한다. 전남도립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독서활성화, 남도예술은행(토요경매), 도정홍보리더과정 등 공무원과 도민이 주말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교육을 실시한다.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다양한 교육 운영은 먼 미래 전남의 가치를 충분히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발상을 전환해나가는 현장체험교육은 교육성과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