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기간에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여수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 10월 13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씨름협회’ 와 ‘여수시씨름협회’가 주관한다. 

개회식은 10일 오후 2시, 전국 20개 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태백장사(80kg이하), 금강장사(90kg이하), 한라장사(105kg이하), 백두장사(160kg이하) 등 4개 체급의 장사를 가리며, KBS 1TV를 통해 천하장사 출신인 이만기 교수의 해설로 매일 2시부터 중계방송 된다. 

초대가수로 김혜연, 김국환, 안소라, 배일호 등이 출연하고 김중자 무용단, 치어리더팀도 무대에 오른다. 대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은 “초대가수들을 직접 볼 수 있고 또 경품도 풍성하니 연휴 분위기를 만끽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씨름판의 생생한 분위기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흔치않은 행사이기 때문에 가족단위 뿐 아니라 젊은 커플들의 뜨거운 호응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청 소속 씨름단도 출전한다. 태백급 2명(이봉양, 황주태) 금강급 3명(오현민, 양재모, 송상도) 한라급 3명(전용성, 도상수, 조세찬) 백두급 1명(손명호) 등 총 9명의 선수가 명단에 올랐다. 

입장은 무료!

김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