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 준비 실무 업무를 담당할 행정인턴 16명을 채용했다.

전남대, 순천대, 청암대, 한영대, 부경대, 제주대 등 9개 대학의 4학년 또는 졸업생을 각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채용했다.

채용분야는 일반행정, 외국어(영어), IT 등 3개 분야이며 이들 9개 대학은 자원봉사, 기숙사 등 박람회 업무에 협력하고 있는 대학들이다.

조직위 황현성 총무부장은 “이번 행정인턴의 채용기간은 6개월로 근무 실적이 우수한 경우 계약 연장 및 정규직 채용도 검토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용된 행정인턴은 조직위 업무 교육과 현장 교육을 마친 후 전시, 학술행사, 해외마케팅, IT 등 관련 부서에 배치돼 박람회 준비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국내의전부에서 일하게 된 김도령 씨는 “대전엑스포 때는 관람객으로 참가했는데 여수엑스포는 직접 일하며 준비하는 입장이 돼서 감회가 새롭다”며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열성적으로 일해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직위는 향후 박람회 준비 추진 상황에 따라 실무 인력이 필요한 경우 협력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행정 인턴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29일 박람회 홍보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근수 사무총장은 “향후 지역에서 20~30여명의 인턴직원을 뽑을 계획을 갖고 있고 인턴 이후 정규 직원으로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