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7월 1일 오전 11시 선소체육공원에서 시민공영자전거시스템 오픈행사를 개최하고 3개월간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말까지 공영자전거 200대, 무인대여시스템 16개소, 거치대 250개, 재배치차량 2대, 관제센터를 갖춘 여수시 유바이크(U-bike)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수랑’은 전국 최초로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공영자전거로 스마트폰으로도 무인으로 대여․반납할 수 있다. 키오스크 단말기에서는 자전거 대여는 물론 관광안내, 방명록 작성, 사진 촬영 및 이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모든 스테이션에는 와이파이존이 구축돼 스테이션 주변에서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여수랑’에는 스마트단말기가 설치돼 이동거리, 대여시간, 운동량 측정이 가능하다. 
 

시는 공영자전거 홈페이지(http://bike.yeosu.go.kr )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7월부터 시범운영, 10월부터는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하루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여수랑’ 스테이션은 여수시청을 중심으로 선소, 소호 요트경기장 등을 잇는 생활․레저용 권역과 여수역, 박람회장, 오동도, 이순신광장을 잇는 관광용 권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