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업단지 개발사업 가속화
전남 산업단지 개발사업 가속화
  • 편집기자 김용석
  • 승인 2011.06.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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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미래·장성나노 등 하반기 착공

세계경제 위기 여파로 그동안 개발 답보상태였던 일부 산업단지에 최근 새로운 사업 시행자가 나타나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사업시행자가 없어 개발이 지연됐던 나주 미래·장성 나노·광양세풍산단·강진 성전산단 등에 대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투자유치 노력을 벌여온 결과 최근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찾아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나주 미래산업단지는 그동안 주관 건설사의 사업 포기로 개발이 지연돼왔으나 최근 부국투자증권사 등 투자기업이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주)고건산업개발을 설립하고 지난 15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산단은 총면적이 300만㎡ 규모다. 1단계로 소요사업비 2천800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200만㎡를 우선 개발할 계획이며 편입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보상을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성 나노산업단지는 당초 사업 시행자인 토지주택공사의 구조조정 및 자금 유동성 악화로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됨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나노산단은 지난 5월 전남도, 장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6월중 실시계획 승인을 마친 후 하반기부터 용지 보상 및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광양만권 지역에도 원활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율촌1산단 인근에 광양세풍산업단지를 본격 개발하게 된다. 총 사업비 3천900여억원이 소요되는 세풍산단은 197만㎡ 규모로 2011년 상반기까지 실시 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를 착수해 201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세풍산단이 조성되면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관련 기업 집중 유치로 율촌산단과 해룡산단을 연계하는 산업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 성전산업단지는 주관 건설사에서 사업 포기로 개발이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전남개발공사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전산단은 66만㎡를 개발하기 위해 현재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며 21일 전남도산업단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부터는 용지보상을 시작, 9월에 착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2012년 사업으로 화순, 장흥, 무안, 함평, 해남, 완도지역에 신규 농공단지 6개소 104만8천㎡가 지정됨에 따라 산업용지 공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설동진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지난 10년간 전남도내에서 매년 195만㎡(60만평)가 분양됐고 공공용지, 지원시설용지, 녹지 등을 감안하면 매년 산업단지 330만㎡(100만평)의 공급이 필요하다”며 “산업단지는 도로와 철도, 공항, 항만 등과 같이 산업인프라 측면에서 개발돼야 하고 개발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기 때문에 수요에 대비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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