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충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정례)는 지난 20일 여천동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가득 정성 듬뿍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관내 빈터(900㎡)에서 직접 재배한 열무로 김치를 담가 불우이웃 50 가정과 경로당 26곳, 사회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
여천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는 8년 전부터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같은 날 문수동 새마을부녀회는 다문화가족 30가정을 초청해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정명희 문수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시장에 나와 있는 싱싱한 열무를 보면서 한국에 시집와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생각났다”며, “그들에게 좋은 이웃, 따뜻한 친구가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수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지난 설 명절에 떡국을 팔아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열무로 김치를 담가 다문화가정에 전달했으며,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가정에는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 여수 문수동 통뼈본가, 지역 어르신 초청 식사 대접
여수시 문수동에서 ‘통뼈본가’를 운영하고 있는 배경호씨가 지난 13일 지역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 음식을 대접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문수동에 따르면 배 사장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행사를 베풀었다.
그는 “올해도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매번 초대할 때마다 많은 노인들이 오시는데 풍족하게 대접 해 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날 어르신 대접에는 문수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명희)와 통장단이 함께해 음식 배달, 식기 세척, 식당 청소 등 아름다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