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 총리 주재로 여수서 정부지원위원회 갖고 정부 총력지원 약속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가 12일 여수 현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갖고 1년간 마무리 준비를 잘해 반드시 성공하는 박람회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수에서 김황식 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 강동석 조직위원장, 각 부처 차관, 김충석 여수시장 등 정부지원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총리가 직접 주재하는 정부지원위원회가 여수 현지에서 열린 것은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돼 앞으로의 준비 과정이 더욱 순탄해질 전망이다.
김 총리는 이날 위원회에서 “여수박람회는 현 정부가 준비하고 임기 내에 개최하는 최대 국제행사”라며 “1년 남겨둔 시점에서 현지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국민적 관심과 역량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여수 현지에서 위원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수준의 박람회 시설과 연출을 위해 정부 등 모두가 노력하고 있고 도로, 철도, SOC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각종 전시시설과 지원시설이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1년간 마무리 준비를 잘해 반드시 성공하는 여수박람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2년만에 여수에서 개최된 것이다. 지금까지의 정부지원상황을 점검하고 ‘환승주차장 부지면적을 기존 4개소 44만㎡에서 6개소 153만1천㎡로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여수박람회 직접시설의 설치 및 사후활용 등에 관한 계획변경(안)과 여수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 조성과 여수 신월지구 관광호텔 건립사업 등 박람회 지원시설구역 지정(안) 등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박람회 개막까지 1년이 남은만큼 행사준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고, 많은 국민들도 박람회 개최준비에 참여하고 함께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으며, 박람회장을 비롯한 부대시설 및 연계 교통망의 적기 건설과 함께 출입국 관리, 방역 및 대터러 안전대책 등의 행사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였다.
김 총리는 위원회 종료 후 박람회장 현장을 방문하여 건설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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