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31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전남상공회의소협의회, 전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11년 일자리 취업·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창업관, 취업지원관, 프랜차이즈 창업관, 사회적기업관, 부대행사관 등이 설치되며 농업창업관과 투자유치기업관, 농수축산가공업체관, 조선산업관, 신재생에너지관 등을 신설해 다양하게 꾸밀 계획이다.
구인업체는 200여개 업체가 직접 참가해 400여명의 일자리를 모집하고 구직자는 대학 졸업생, 실업자, 직업훈련생 등 2천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며 참가 기업에게는 부스와 통신기기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 기업체에게는 사업 확장에 따른 소요인력과 하반기까지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채용의 장이, 올 초 학교를 졸업했으나 아직 취직하지 못한 졸업생들이나 취업 준비생, 실직자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잡을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창업관에는 미래 벤처창업가로 성장할 대학벤처동아리 및 도내 창업보육센터 우수 입주기업이 참가해 창업아이템 소개 및 제품 전시를 하게 된다.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 지원관에서는 전문기관의 직업 심리검사, 지문 적성검사, 이미지 및 면접클리닉 등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 상황과 신규인력 채용 계획을 설명해주는 등 취업 준비생에게 유익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황기연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유치기업, 조선업체 등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자리가 될 것이고 일자리를 찾는 졸업생, 실직자들에게는 대도시에 비해 물가나 녹색공간 등 여유 있는 여건에서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직자는 물론 구인업체와 경총 등 유관기관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여수와 목포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박람회 현장에서 500여명이 취업하는 실적을 올렸다.
문의) 전남도 일자리창출과 061-286-3721, 일자리종합센터 062-287-1142～1143, 지역상공회의소, 전남도 일자리정보망( http://job.jeonnam.g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