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와 해양레저 발전 협약
호주 퀸즐랜드와 해양레저 발전 협약
  • 편집기자 김용석
  • 승인 2011.05.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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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마리나 개발·레저선박 등 분야 기술교류 등 양해각서 체결

전라남도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마리나 개발과 레저선박 등 해양레저분야 상호 발전을 위해 기술교류 및 마케팅 등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29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정순남 도 경제부지사와 앤드류 프레이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통상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마리나항만 개발과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교류와 자문 등에 서로 적극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5월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생츄리코브 보트쇼’에 참석한 이인곤 도 해양수산국장과 퀸즐랜드 국제 통상본부 롭위든 무역청장이 양국 지방정부간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 MOU 체결을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퀸즐랜드 주는 호주 북동쪽에 위치, 인구가 약 430여만으로 호주 6개주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주(州)이며 호주 해양레저산업 수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주 내에 속해 있는 골드코스트는 호주에서 가장 큰 마리나항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생츄리코브 국제 보트쇼’를 개최하고 레저선박의 설계·건조·정비 운영 분야에서 6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가진 도시다.

 전라남도는 퀸즐랜드 주의 이러한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해양레저선박 제조업체간 인력, 마케팅, 기술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불산단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물론 해당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양국 지방정부는 마리나항만 개발, 마리나 활성화 이벤트, 워터프런트 조성 등 해양레저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전남도는 양 지방정부의 협력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불산업단지를 해양레저선박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어서 해양 관광산업 육성과 선진국의 마리나항 개발에 따른 그랜드 씨티 디자인(거대 도시계획) 등을 접목할 경우 향후 해양관광산업 육성에 따른 기반시설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마리나항만이나 요트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이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200여개의 섬과 6천100㎞의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요트관광이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라며 “해양레저관광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올 상반기중에 국내 해양레저SOC, 해양레저장비, 해양레포츠, 해양플랜트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한국해양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마리나항 7개항중 목포항과 여수소호항은 현재 운영중에 있고 함평마리나항은 올해중 완공할 계획이며 완도항, 고흥남열, 진도항, 해남화원 마리나항도 올해 용역을 마치는 대로 체계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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