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향일암 지키기 여수시민위원회' 기자회견문 발표
'국립공원 향일암 지키기 여수시민위원회' 기자회견문 발표
  • 김양훈
  • 승인 2015.09.0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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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임포마을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국립공원 향일암 지키기 여수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는 9월1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방부가 다도해 국립공원인 여수향일암 지역의 거북머리 정수리에 병영 생활관을 신축 하는 것에 거듭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시민위원회는 “여수시, 국방부 등에 병영 생활관 신축에 대한 이전 신축입장을 밝히고, 적극적인 사태해결을 요구한바 있다. 하지만, 여수시와 국방부 등 정부 측에서는 여전히 강행하려는 행동을 보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하고 “더욱이 국방부의 공사강행 방침을 접하면서, 우려를 넘어 이제는 지역갈등 조장과 불안감마저 들고 있다”며 유감을 밝혔다.

이어 “여수 향일암은 생태적인 보고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자, 해양관광도시 여수시의 랜드마크로 우뚝 자리매김한 곳이다. 또한 산업단지와 난개발의 토건 개발모델에서 탈피하여 21세기 굴뚝 없는 관광산업으로 나아가는 여수시의 핵심동력산업의 상징물로 국립공원 향일암의 가치는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여수시에 필요한 보물이다”고 향일암의 존재가치를 설명했다.

특히 여수시가 세계환경도시상을 수상한 사실을 언급하며 “(시가) 환경도시답게 국립공원을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위해서는 주민참여와 정책 결정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위원회는 향일암이 “대한민국의 생태자원을 보전하는 일이기에 지역의 분란과 역사성이 간과되는 개발과 정책사업 등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언론에 알렸다.

1. 여수시는 여수관광의 첨병인 여수향일암 거북머리의 보전대책과 군 생활관 신축부지 이전계획을 마련하라!

2. 국방부는 향일암 거북머리 벌목지를 원상회복하고, 병영 생활관 신축부지 이전계획을 마련하라!

3. 여수시와 환경부, 국방부는 여수향일암 군 생활관 신축부지 공사를 잠정중단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군 생활관 이전건설계획을 마련하라!

4. 민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민관 거버넌스로 국립공원 생태 복원 모델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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