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에 따르면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차가 출동하고 공백이 생길 때 가까이 있는 소방펌프차가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이로써 원거리 병원이송으로 구급차 공백 상황이 발생했을 때 펌뷸런스에 탑승한 소방대원에 의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2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나 위험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구급차와 소방펌프차가 동시에 출동해 효율적인 소방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승주119안전센터는 2대의 펌프차를 펌뷸런스로 운영 중이며, 이날 펌뷸런스 탑승요원은 1급 응급구조사 구급대원으로부터 교통사고 발생 때 외상환자 응급처치 방법과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았다.
이춘길 승주 센터장은 “구급대원이 없을 때는 펌뷸런스 탑승 소방대원이 구급대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응급환자 발생 때 먼 거리에서 출동하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가까운 곳에 있는 펌뷸런스를 즉시 출동시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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