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역 고교생들의 명문대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고교 교감단 협의회와 공동으로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고 14일 알렸다.
시는 일반고 최상위 학생들의 명문대 입학전형으로 불리는 서울대 지역균형이나 주요 대학교 학교장 추천 전형 등에서 수능 최저점수를 넘지 못해 탈락하는 학생들이 많고, 또한 진로관련 자기소개서 작성과 논․구술 면접이 도시권 학생들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이에 따라 특단의 학력신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학생토탈관리 학력신장 프로그램 개설을 지원해 지역 내 10개교 2% 이내 학생 124명을 선발, 학년별 및 문·이과별로 국·영·수, 논술 강의 및 자기소개서 작성, 개별 입시컨설팅 및 구술면접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15개 지역 고교를 대상으로 학력신장 및 취업기반 구축사업, 산·학·관 연계 현장학습 프로그램과 고교 연합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학력신장 및 취업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일반계 고교의 학력신장과 특성화 고교의 취업에 확대 지원함으로써 기존 학교를 육성하고, 새로운 명문고를 설립해 여수교육의 부흥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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