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로부터 행복주택 후보지로 최종 선정 돼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철거된 수정동 시민아파트 부지가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에 의해 지난 24일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시민아파트 철거 부지인 수정동 167-1번지 일원 5300㎡에 전용면적 45㎡ 이하 주택 200호의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임대료는 시세의 60~80% 수준에서 공급될 전망이다.
시는 이 지역이 오천일반산단이 10㎞ 내 위치하고, 세계박람회장도 1㎞ 부근에 자리잡고 있어 주택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도심방향으로 8개 버스노선이 운행돼 접근성이 양호한데다 엑스포 행사장이 인접해 편의시설이 많고 생활여건이 쾌적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현재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사업비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사업비 가운데 30%는 국비, 40%는 국민주택기금 융자, 나머지 30%는 LH 투자 등의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정동 행복주택 건립은 도내에서는 최초 사례로 최근 광무동 일원이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과 함께 지역 원도심 살리기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이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사회활동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공공임대 주택이다.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